<8뉴스>
<앵커>
황우석 박사가 개의 난자를 이용해서 멸종위기종인 코요테를 이종복제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황 박사에게는 논문 조작사건 이후 7년 만에 본격적인 재기 시도입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암캐 한 마리가 무사히 순산에 성공합니다.
건강하게 낳은 새끼는 개가 아니라 코요테입니다.
늑대를 닮은 코요테는 주로 북미 지역에서 서식하는 개과 동물로 최근 개체 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코요테를 세계 최초로 이종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제 코요테는 모두 8마리로, 코요테 체세포에서 추출한 핵을 개의 난자에 이식해 대리모에 착상시키는 체세포 핵이식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체세포 복제방식으로 복제에 성공한 개, 고양이, 늑대 등이 모두 동종간 복제였다는 점에서, 염색체수가 다른 이종간 복제를 통해 태어난 이번 코요테는 과학적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황 박사는 논문조작 사건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연구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황우석/수의학 박사 : 동종복제는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이종복제는 대단히 어렵고요. 여기서 한 단계가 더 나아가면 매머드와 코끼리가 (복제 가능합니다.)]
연구진 20여 명도 직접 행사장에 나타나 새로운 황우석 사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복제 코요테 8마리를 기증받아 사육한 뒤 국내외 동물원에 분양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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