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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10.26 선거 판세…여야 난타전 가열

<앵커>

10.26 재보궐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고소에 맞고소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아침에 여론조사 결과가 여러 개 나왔는데 엎치락, 뒤치락 합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예측불허의 판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야의 난타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협찬 인생, 책임회피 인생 등의 표현까지 써가며 박원순 후보 검증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거짓말까지 하면서 서울시장이 되어서 되겠느냐 이거예요. 우리가 근거없이 덮어씌운다면 사법적 처리 받을 용의가 있습니다.]

또 박 후보의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경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한 강용석 의원은 이번에는 스탠포드대학 방문교수 경력도 허위라며 박 후보를 맞고소 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흑색선전이 젊은층의 투표 불참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번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임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박원순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을 벌이기 전에, 대통령이 민생 살필 생각 안 하고 퇴임 후에 사저마련이나 하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늘은 청년창업센터를 찾아가,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노숙자와 노인들을 위한 급식 자원봉사를 하는 등 서민층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것임을 내세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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