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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점령하라' 집회 충돌 없이 끝나

기상 악화·경찰 봉쇄속 철야 행사 무산

'서울 점령하라' 집회 충돌 없이 끝나
투기성 금융자본에 반대하며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국제 공동행동의 날' 집회가 당초 예고했던 시간보다 앞당겨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일반 시민 등 600여명(경찰 추산, 주최측 추산 1천명)은 이날 오후 6시 대한문 앞에 집결해 '1%에 맞서는 99%, 분노하는 99% 광장을 점령하다'를 구호로 내걸고 '서울을 점거하라, 국제 공동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등록금, 투기자본 피해, FTA 등 여러 주제로 각 단위별 행사를 철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우천 등 기상악화와 경찰의 서울광장 진입 봉쇄로 오후 10시께 집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참가자들이 오후 6시께 대한문 앞에서 서울광장으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10여분 간 대치하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참가 단체들은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와 연계해 '99%의 행동' 집회를 재개할 방침이다.

미국 월가 시위 한달째를 맞아 기획된 이날 국제 공동행동의 날 집회는 전 세계 80여개국 9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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