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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박원순, 비방전 격화…결국 고소까지

<8뉴스>

<앵커>

하루종일 궂은 날씨 속에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오늘(15일) 첫 주말 유세를 다녔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비방전은 결국 고소로 이어졌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와 두 번째 동행 유세를 다녔습니다.

쇼핑몰을 함께 돌며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애기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게요. 제가 보육 시장되려구요.]

무소속 박원순 후보도 하루종일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시민 한 명 한 명과 기념 사진을 함께 찍으며,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박원순/무소속 후보 : 좋은 세상 만들려면 여러분이 투표에 꼭 참여해서 새로운 서울, 새로운 세상 만들어야죠. 그렇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은 결국 고소로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측은 박 후보 이름이 들어있는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가 지난 여름 백두대간 종주 당시에도 대기업 협찬을 받았다며 공격을 이어갔고, 박 후보측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의 통상적인 후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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