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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는 우리가!" 롯데·SK, 기 싸움 후끈

<8뉴스>

<앵커>

프로야구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가 내일(16일) 시작됩니다. 두 팀은 각자 승리를 장담하며 경기 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예상 전적을 묻자 롯데 양승호 감독은 손가락 세 개를 SK 이만수 감독은 네개를 펴보입니다.

손가락 세개는 3연승, 네개는 3승 1패를 뜻합니다.

1차전 선발투수만 공개하는 관례를 깨고 양승호 감독은 3차전 선발까지 예고했습니다.

[양승호/롯데 감독 : 다승 순으로 1차전 장원준, 2차전 송승준, 3차전 사도스키로 하겠습니다.]

이만수 감독은 더 통 크게 나왔습니다.

[이만수/SK 감독 : 김광현, 송은범, 고든, 윤희상 투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4차전까지 갑니다.]

선수들의 기싸움도 팽팽했습니다

[송승준/롯데 투수 : 물론 SK가 지난 4년 동안 3번 우승하고, 정말 포스트시즌의 강자라고 불리지만, 어디까지나 지나온 과거고…]

[최  정/SK 내야수 : 예전처럼 (롯데를) 다른 구단보다 좀 쉬운 팀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내일 1차전에서는 롯데 에이스 장원준과 '가을의 사나이' SK 김광현이 선발 대결을 펼칩니다.

롯데의 막강 타력을 SK의 투수력이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이번 플레이오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K가 10승 1무 8패로 앞섰습니다.

12년 만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롯데의 팬들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예매 취소 표를 구하려는 야구 팬들이 오전부터 일찌감치 줄을 서는 등 부산의 야구 열기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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