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총리 베를루스코니가 의회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재신임됐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연립정부는 14일 열린 하원의 신임투표에서 찬성 316표, 반대 301표로 이겨 총리는 사퇴 위기에서 가까스로 회생했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정부가 얻은 표는 간신히 과반을 유지한 것으로, 충분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75세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최근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하면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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