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차량기지가 계획홍수위보다 낮게 설치돼 홍수시 기지가 침수돼 열차 운행이 중단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3월과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 수도권과 영남권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철도설계기준에 따르면 차량기지의 부지 높이를 주변 최고 수위보다 0.3미터 높게 계획해야 하는데, 공단 측은 공사 시행사가 부지 높이를 경춘선 주변 하천인 사능천의 계획홍수위보다 3.63미터 낮게 설계했는데도 이를 그대로 승인했습니다.
감사원은 공단 이사장에게 계약자 부담으로 부지 바깥 둑을 보강하고 배수시설을 재시공하도록 시정 요구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조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맺은 민자사업자가 애초 협약과 달리 에스컬레이터를 12개 적게 설치하는 설계도서를 냈는데도 국토해양부가 이를 그대로 승인했다며 민자사업자 부담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도록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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