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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핫스팟'은 원전 아니라 라듐 담긴 병 때문"

"도쿄 '핫스팟'은 원전 아니라 라듐 담긴 병 때문"
일본 도쿄의 주택가 도로에서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된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때문이 아니라 근처 주택의 마루 밑에 있던 방사성 라듐이 담긴 병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 세타가야구는 한 민가의 마루 밑에서 방사성 라듐이 담긴 높이 7~8cm의 낡은 병 서너 개를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민가는 최근 시간당 2.7 마이크로시버트의 고방사능이 검출돼 '핫스팟' 논란을 일으킨 도로 근처에 있습니다.

세타가야구 관계자는 병 안에 세슘 등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도로의 고방사능 수치는 원전 사고와 관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가 주인은 마루 밑의 병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세타가야구의 주택가에선 정부 기준치의 17배가 넘는 방사능 수치가 측정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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