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라면, 국물 맛과 색깔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제조업체들 전쟁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펄펄 끓는 하얀색 라면 국물.
빨간 고추가루로 얼큰한 맛을 내는 일반 라면과는 달리, 닭육수 분말을 넣어 단백한 맛을 냅니다.
제조업체는 하루에 50만 개씩 생산하고 있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태완/라면업체 품질혁신팀장 : 생산량의 50%가 넘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자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생산 설비를 2개 라인 정도 더 구성하는 것으로 검토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면 시장에서 하얀 국물 바람이 불면서, 또 다른 업체가 개발한 하얀국물 짬뽕은 지난달에만 9백만 개나 팔렸습니다.
경쟁사들의 하얀 국물 바람에, 위협을 느낀 기존 1위 업체는 이번에 빨간 국물 짬뽕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안언정/서울 목동 : 첫번째 국물 맛은 처음에는 부드러운듯 한데 마지막이 매운 맛이 있는 것 같고, 이 빨간 국물은 처음부터 매운 맛이 느껴진다는 거죠.]
[박기흥/서울 신정동 : 첫번째 것은 약간 매운 맛이 덜하고 우동맛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두 번째 것은 얼큰한게 짬뽕 맛 비슷한 것 같습니다.]
라면업계의 치열한 신제품 경쟁이 라면업계 판도를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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