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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독신시대'?…서울 강남 미혼율 최고

<앵커>

요즘 한국 여성들 결혼이 늦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독신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은 미혼율 최고입니다. 결혼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7년차 직장인 안수현 씨는 아직은 결혼보단 자기 계발이 우선입니다.

[안수현/32세, 7년차 직장인 : 결혼 안 한 친구들이 많으니까 다른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뭐 외롭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

젊은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것도 한 이유입니다.

[김혜진/28세, 5년차 직장인 : 굳이 남한테 이렇게 손 벌릴 그런 것도 없으니까, 지금 이렇게 나름대로 생활하는 것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여성인구는 5년 전보다 57만 명 이상 늘었지만, 초혼 평균 연령은 24살로 늦어졌고 가임여성 인구나 출생아 숫자도 줄었습니다.

특히 혼인 적령기라는 25살에서 34살 여성의 미혼율은 10%포인트 이상 뛰어 20대 후반은 10명 가운데 7명이, 30대 초반은 10명 가운데 3명 꼴로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론 서울의 경우 20대 후반 여성 10명 가운데 8명이 결혼을 하지 않았고, 특히 강남구는 미혼율이 86%를 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실시한 어린이 보육자 조사에선 12세 이하 10명 가운데 3명만이 낮 시간대 부모가 살피고 있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24.3% 증가해 전체 가구의 1/4 가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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