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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에 대권주자 총출동…안철수 가세할까

<8뉴스>

<앵커>

이번 선거는 그냥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여야 대선주자들 선보는 장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손학규, 문재인 이런 인물들이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데다 안철수 교수가 가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2007년 대선 이후 4년 만입니다. 유세 차량은 타지 않고 고용센터 등을 찾아 시민 간담회 형식으로 지원활동을 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우리 나경원 후보랑 같이 함께 왔는데 더 좋은 정책이 되도록 고민 많이 하겠습니다.]

[나경원 :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도 정치적 성격의 유세보다는 주제가 있는 정책 설명을 하는 지원활동을 펼 것이라는 게 측근인사의 설명입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박원순 후보 총력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후보는 아니지만 당 차원에서 돕겠다며 오늘(13일) 새벽 0시부터 박원순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박원순과 함께 하나가 되는 범 민주 진영을 만듭시다.]

현실정치와는 거리를 두어왔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처음으로 선거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벌였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박원순 후보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나경원-박원순 대결을 넘어 대선주자 간의 전초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일,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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