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규모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한국 여성 등 23명이 공안당국에 검거됐다고 수모망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산둥성 옌타이 공안국이 열 달 동안 추적한 끝에 도박사이트 2080 운영자인 한국 여성 변 모씨를 체포하고 이 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2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사람 가운데 한국인이 몇 명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변씨는 한국에서 운영하던 도박 사이트가 당국의 단속으로 유지가 어렵게 되자 중국 옌타이와 선양, 다롄 등에 불법 도박장을 차린 뒤 한국인이나 조선족을 상대로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도박 사이트를 통해 거래된 도박 자금은 모두 10억 위안, 우리 돈 천8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