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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미 FTA' 잠시 뒤 표결…종지부 찍나?

<앵커>

지금 이 시간 태평양 건너 미국 의회에서는 한미 FTA 이행법안 표결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시간 반 안에 4년 4개월을 끌어왔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주영진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표결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지금 미국 하원은 한-미 FTA에 대한 마지막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분쯤 뒤면 토론을 모두 마치고 한-미 FTA 이행법안에 대한 표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에 대한 표결은 한국 시간으로 아침 7시쯤 시작돼 7시 반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원은 이 시각 현재 세개의 FTA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원 표결이 마무리되는대로 상원도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아침 8시 반쯤이면 한-미 FTA 이행법안이 상원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진행된 토론에서 일부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미국 의언들은 한-미 FTA를 지지한다고 밝혀, 압도적인 지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맥더먼트/민주당 하원의원 : 한-미 FTA로 아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부스타니/공화당 하원의원 : 아시아에서의 지도력 확보와 한국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한-미 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이 처리돼 백악관으로 넘어가면, 오바마 대통령은 바로 법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7년 협정이 체결된 뒤 지난해 12월 추가협상을 하는 우여곡절끝에 한-미 FTA에 대한 미 의회의 비준 절차가 4년 4개월만에 모두 마무리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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