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지하철에 있는 소원 게시판에 가장 많이 올린 소원은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3호선 매봉역에서 3년간 운영해온 고객 소원 게시판을 확인한 결과 전체 993건의 소원 중에서 가장 많은 355건(35.8%)이 `취업이나 입시'에 관련된 것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과 행복'에 관련된 소원은 26.5%인 263건으로 2위였다. '건강'에 관한 소원이 122건(12.3%), `자기계발'에 관한 소원이 90건(9.1%), `부자나 돈'에 관한 소원이 54건(5.44%)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취업난을 반영하는 결과인 것 같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시민들은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보다는 `행복과 사랑' 같은 본질적인 가치를 더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서울메트로는 앞으로 더 많은 소원을 받기 위해 매봉역 대합실에 첨성대 모양의 소원탑을 만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지하철 이용 서울시민 소원 1위는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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