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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로비 자료 냈다" 이국철 주장 진위 수사

<앵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세 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특히 검찰에 로비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 번째 소환된 이국철 회장은 10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오늘(11일) 새벽 0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이 회장은 검사장급 검찰 간부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주장과 관련해 진술은 물론 자료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국철/SLS그룹 회장 : (검사장에게 수표 건넸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진술하셨나요?) 진술, 다 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계좌추적을 통해 이 돈의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은 또 신재민 전 차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찰에 구체적인 내용을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 중에서 특히 어떤 부분에 대해 조사받았죠?) 신재민 씨 관련된 내용, 어제 그제 (했던 얘기들) 성실히 아주 잘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신 전 차관에게 10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주장의 신빙성과 함께, 대가성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은 그러나 그제 조사를 받은 신 전 차관과 마찬가지로 대가성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과 신 전 차관 모두 대가성을 부인함에 따라 검찰 수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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