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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집트 유혈충돌 우려·자제 촉구

오바마, 이집트 유혈충돌 우려·자제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기독교인 시위대와 이를 막던 정부군 간 충돌로 최소 24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자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런 비극적 사태는 민주주의로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지적한 뒤 "미국은 이집트내 기독교도 등 소수자들의 권리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1월 무바라크 퇴진 후 첫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이번 유혈충돌로 향후 새로운 종파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분파인 콥트교의 교인 수는 이집트 전체 인구 8천만 명 중 10%를 차지하며, 이들은 다수 이슬람교도에 비해 사회ㆍ경제적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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