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측근 비리 의혹을 폭로한 SLS 이국철 회장이 오늘(10일) 또 검찰에 나가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돈 주고 받은 게 죄가 되려면 대가성이 있어야 하는데,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대가는 없었다고 하니 검찰이 지금 고민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혜진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이 회장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검찰청에 나온 이국철 회장에 대한 조사가 6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게 지난 10년간 10억 원을 건넸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돌아간 신 전 차관은 "상품권을 받았다"는 사실은 일부 인정했지만, 오랜기간에 걸쳐 10억에 이르는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는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회장과 신 전 차관은 모두 건네진 금품의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는 점이 검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국철/SLS그룹 회장 : (신 전 차관에게 금품제공 한 것이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저는 검찰에서도 그렇게 진술을 했고요.]
이 때문에 검찰이 청탁이 있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사법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회장이 "검찰과 정치인, 경제인 등 유력인사들에 대한 비리를 적어놨다"고 주장한 비망록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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