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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세 번째 검찰 소환…'비망록' 진위 추궁

<앵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의 금품 수수 의혹을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오늘(10일) 검찰에 세 번째로 소환됐습니다. 신 전 차관 소환조사 다음 날에 바로 이 회장을 부른건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진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국철 회장은 오후 2시쯤 이곳 서초동 검찰청사에 변호인과 함께 나왔습니다.

당초 오전 11시쯤 출석할 예정이었는데 변호인과의 일정 조율과 회사 사정을 이유로 소환 일정을 미룬 겁니다.

현 정부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뒤, 벌써 세 번째 소환입니다.

[이국철/SLS그룹 회장 : (비망록 공개 하실건가요?) 네, 그건 어제 말씀드렸고요.]

이 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자신을 구속하거나 검찰 수사의 축소·은폐 조짐이 보이면 검찰 간부와 정관계 고위인사들의 향응 접대 내용을 정리한 비망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 부분의 진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은 17시간 가까운 조사를 끝내고 오늘 새벽 3시쯤 귀가했습니다.

신 전 차관은 검찰 조사에서 명절 때 소액의 상품권을 받기는 했지만, 아무런 대가성이 없었고, 특히 이 회장이 주장한 것 처럼 거액은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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