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에 대한 검증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박원순 후보는 오늘(10일) 첫 TV토론 맞대결에 나섭니다.
정하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가 직접 나서 박원순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불행한 가정사를 병역기피 문제로 호도하지 말라"는 박 후보측의 반박을 겨낭해 "불행한 역사를 이용해 병역면탈을 하는 일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가 병역 기피를 위해 작은할아버지에게 법적 근거가 없는 '양손'으로 입양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누워서 침 뱉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 오전 관훈클럽 토론에 나선 박원순 후보도 "가난한 농부였던 부친이 그런 편법을 동원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지난 7년간 재산이 두 배로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새로 취득한 재산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는 오늘 저녁 8시45분 SBS 특집토론을 통해 처음으로 TV 토론 맞대결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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