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9일) 한글이 배포된 지 565년이 되는 한글날입니다. 청명한 날씨 속에 한글의 정신을 기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 획, 한 획 정성스레 붓을 놀리고, 종이엔 아름다운 한글이 하나 하나 자리를 잡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국화에 도전한 아이들도 진지함은 장인 못지 않습니다.
[이연주/경기도 광명시 : 아이들과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의 꽃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해바라기를 그렸어요.]
세종대왕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관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아이들은 전시물을 보고 만지며 한글 창제 과정을 배웠습니다.
[김여람/경기도 안산시 : 세종대왕이 한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려고 같이 나왔습니다. 전시도 잘되어 있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즐겁고 교육적인 것 같습니다.]
한글로 자기 이름을 써보는 외국인들도 솜씨는 서툴지만 즐거운 표정입니다.
[박 나탈리아/키르기스스탄 유학생 : 한글은 매우 흥미로운 언어예요. 한국 사람들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배우고 싶어요.]
궁궐엔 가마를 탄 임금이 나타났습니다.
30대 고등학교 한문선생님부터 90대 어르신까지 과거시험을 보는 조선시대 선비가 됐습니다.
정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열고 한글 창제에 담긴 나눔과 통합의 가치를 기렸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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