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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박원순 정책대결…전·월세난 해법은?

<8뉴스>

<앵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전 월세난의 해법, 어느 쪽이 마음에 드시는지 한 번 비교해 보시죠.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늘(9일) 서울 돈의동 일대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오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 특히 저소득층에겐 매달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 바우처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월 5만 원 지원하려고 하는데, 주택바우처 제도를 확대하면 저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박원순 후보는 주택 정책을 포함한 10가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소형 중심의 공공임대주택 8만 호를 지어 전·월세난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중형 이상의 평수가 비율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소형 임대 아파트, 전세 중심으로 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양측의 검증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에선 홍준표 대표가 직접 나서 박원순 후보의 '양자'가 아닌 '양손' 입양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후보 측은 당시 행정은 적법했다면서, 작은할아버지의 강제 징용으로 인한 불행한 가정사를 한나라당이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지원에 나설지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가 요청하면 지원 여부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는 내일 저녁 8시45분 SBS 특집토론을 통해, 첫 TV 토론 맞대결을 벌입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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