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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해결사 본색' 빛났다…폴란드전 무승부

<8뉴스>

<앵커>

축구대표팀이 어젯(7일)밤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 : 2로 비겼습니다. 주장 박주영 선수가 두 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해결사 면모를 뽐냈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은 전반에는 최전방을 이동국에게 내주고 측면에 출격했습니다.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고 활동폭도 좁았습니다.

박주영이 위축되면서 대표팀 공격도 전체적으로 원활하지 못해 폴란드에 끌려다녔습니다.

박주영은 후반에 원톱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폭넓게 상대 진영을 헤집고 다니다 21분에 동점골, 32분에 역전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두 골 모두 위치 선정이 좋았고 슈팅도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박주영은 대표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오는 화요일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도 좋고, 선수들이 다 좋아해줘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하나 하나가 아무래도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 조금 더 뭉치는 힘이 되지 않을까…]

1년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전반전을 뛴 이동국은 아직은 적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패스 실수로 동점골을 헌납한 수비 조직력도 불안했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게임 내용을 가지고 UAE전에 대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4 :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유독 대표팀 경기에서 부진했던 메시도 한 골을 넣어 A매치 17경기 만에 골맛을 봤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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