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두달 넘게 쏟아진 호우로 수도 방콕까지 침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 십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방콕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잉락 총리는 "북부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면 방콕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방콕과 산업 지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쏟아진 호우로 지금까지 250여 명이 숨졌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1조 1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중부 지역의 아유타야주는 전 지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고대 불교 사원 등 문화 유산들이 파손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태국 홍수 사태 악화…수도 방콕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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