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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설리프 대통령 등 여 3명 공동수상

<8뉴스>

<앵커>

올해 노벨 평화상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설리프 대통령을 비롯한 여성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확보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노벨 평화상 역시 예상외의 결과였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엘렌 존슨-설리프 대통령과 인권운동가 레이마 보위, 예멘의 여성운동가 타와쿨 카르만 등 여성 3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야글란드/노벨위원회 위원장 : 여성이 사회의 진보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한 기회영향력을 갖지 못한다면 민주주의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첫 여성 대통령인 존슨-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확고하게 하고, 라이베리아의 평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권운동가 보위는 종교적, 인종적 갈등을 넘어서며, 라이베이라의 오랜 내전 종식과 여성의 정치 참여에 기여했습니다.

여성운동가 카르만은 이른바 '아랍의 봄' 전개 과정에서 예멘의 여성 인권과 민주주의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여성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42번째이고, 평화상의 3인 공동 수상은 역대 2번째입니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거행되고 상금은 우리 돈 17억 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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