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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1만1천선 회복…사흘째 상승세

<앵커>

잡스가 떠난 애플의 주가는 약간 하락했습니다. 전체 미 증시는 사흘째 힘차게 오르면서 다우지수 1만 1천선을 가뿐히 회복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장 막판으로 갈수록 강하게 올라 183포인트, 1.7% 상승한 1만 1천 123까지 올라섰습니다.

모처럼만의 사흘연속 상승으로 뉴욕증시는 5% 이상 올랐습니다.

우선, 유럽에서 낙관적인 소식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은행 지분 인수를 계획하는 등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늘려 위기를 진정시키려는 각국의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다음달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덕분에 유럽증시는 독일 3.15, 프랑스 3.41, 영국 3.71% 등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경기 관련 지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한주 전보다 6천건 늘어난 40만 1천 건으로 집계됐지만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9천 건 적어서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주요 23개 소매 유통업체의 지난 달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대비 5.1% 늘어났습니다.

이런 호재들과 함께 뉴욕시장 국제유가도 3.3% 올라, 82.5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뉴욕시내 애플스토어에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 주가는 오늘(7일) 0.2%가량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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