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이 하루종일 땡큐 스티브 굿바이 잡스를 되내었습니다. 어떤 정치인 어떤 혁명가보다 전 인류적 애도를 받은 그 사람의 이름은 스티브 잡스였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해 56살.
스티브 잡스는 8년에 걸친 암투병 끝에 애플의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 지 40여 일 만에 숨졌습니다.
2004년 췌장암 수술, 2009년 간이식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죽음을 예감했으면서도 삶의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저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애플 본사 앞에는 꽃다발과 촛불을 바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추모 시민 : 그는 위대한 천재였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그를 사랑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혁명가이자 열정의 아이콘이었던 잡스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애플 매장 곳곳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콘스탄틴/러시아인 :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슬픕니다.]
티즌들은 잡스의 유작이 되어버린 아이폰을 빗대 i-heaven, i-cloud라는 단어들로 그의 영면을 바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를 위대한 혁명가라고 칭송했고, 빌 게이츠는 그와 함께 일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추억했습니다.
혁신과 창의의 중심,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 과거와 같은 영광은 어려울거라는 전망과 이미 대비해온 만큼 크게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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