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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에서 큰 불…일대 교통 혼잡 빚어

<8뉴스>

<앵커>

오늘(6일) 경기도에 있는 3층짜리 모델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화재현장입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폐허가 된 건물이 불이 난 모델하우스입니다. 화재가 난지 3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군데군데 주황색 불길이 오르고 있고, 흰색 연기도 집채만하게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만, 현장에서는 잔 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모두 정리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시작된 이곳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인데요, 불이 워낙 크게 나다보니 옆에 있던 타이어가게도 불이 옮겨 붙으면서 가게에 있던 차량들이 모두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뒤쪽에 있는 주택과 고물상으로도 불이 번져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불길이 어찌나 거셌는지 왕복 4차선 길 건너에까지 열기가 전달됐을 정도입니다.

지금 현장에는 경기도 3개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느라 일부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화재때문에 주변 아파트에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입니다.

모델하우스는 1년 전부터 휴관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합판등 목재자제가 바싹 말라서 불이 더 크게 붙었다는 것이 소방대의 설명입니다.

한 때 타이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기둥처럼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SNS 등을 통해 화재 소식이 급박하게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김태훈,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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