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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선거 지원 선언…계파 초월 선대위 구성

<8뉴스>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결국 나섰습니다.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친이·친박이 오래간만에 손을 잡게 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표는 10·26 재보궐 선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한 발 물러나 있었는데 지금은 정치 전체가 위기라며 선거 지원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당과 우리 정치가 새롭게 변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나.]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맞붙는 1대 1 구도에서, 당내 상황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선거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3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나경원 후보 선거대책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계파를 넘어 친이와 친박이 모두 참여했고, 일부 보수단체 대표도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이제 한당이 하나된 힘으로 이번 선거 잘해가리라고 믿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서울시장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등록 직후에는 향군의 날 기념식과 천안함 추모 음악회에 참석하는 등 보수층 결집을 염두에 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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