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선원 "남북정상회담, 주무장관들 전혀 몰랐다"

박선원 "남북정상회담, 주무장관들 전혀 몰랐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박선원 씨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추진과정을 상세하게 털어놨습니다.

박 전 비서관은 '박 전 비서관이 남북정상회담을 주도했고 외교·통일·국방장관들은 발표당일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는 내용의 위키리크스 폭로 내용에 대해 "보안유지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중요한 문제가 여러 입으로 나가면 혼선이 생기기 때문에 알고만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비서관은 '비선조직' 가동 논란에 대해선 "역대 정권에서도 그랬고 현 정권에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선조직이 아니라 비공개 공식 조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09년 당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났고, 지난 5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북한 국방위 관계자를 만나 정상회담을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은 "확인도 안된 사안에 대해 확신을 갖고 얘기를 하는데 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서의 사명감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