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행인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29살 홍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1일 새벽 5시 50분쯤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가다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 부근 강남대로에서 택시에 들이받혀 길에 쓰러져 있는 51살 권모 씨를 치고 달아나 현장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음주 상태에서 강남대로를 무단횡단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홍 씨는 사고 현장에서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내걸린 현수막을 보고 오늘 오전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으며, "차에 무언가 친 것은 알았지만 짐승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경찰로부터 발급받은 임시 면허증을 갖고 운전해 왔으며, 한달 만에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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