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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SNS 전쟁…'구글플러스' 가세

<8뉴스>

<앵커>

서로 친구를 맺거나 내 의견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SNS가 대세를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인들은 어떤 SNS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할까요? 하버드 대학의 친구 찾기 서비스로 시작된 이 페이스북이 8억 명의 가입자로 세계 최대 SNS 서비스가 됐습니다. 또, 신문·방송보다 더 빠르게 소식이 올라온다고 하죠. 트위터도 2억 명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이 또 SNS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SNS 전쟁이 벌어진 겁니다.

먼저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 회의입니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대표답게 당당하게 등장한 마크 저커버그는 초반부터 페이스북의 엄청난 기록을 자랑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 : 지난주 페이스북은 기록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에만 페이스북을 이용한 사람이 5억 명에 달했습니다.]

이어 몇 년 동안 준비했다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남긴 인생 기록을 한 번에 펼쳐서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페이스북이 곧 사용자의 자서전이 되는 겁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내리다 보면, 나의 이야기가 다 보이게 되죠. 결국 마지막(태어난 시점)으로 오게 되죠.]

전 세계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구글도 최근 '구글플러스'를 내놓고 SNS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빅 군도트라/구글 부사장 : 사람들은 상대에 따라 다른 정보를 공유합니다.구글플러스는 이런 현실을 최대한 잘 반영해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것을 쉽게 공유하게 합니다.]

44개 언어로 출시된 데다, 화상 채팅 기능 등 기존엔 접하지 못했던 서비스까지 곁들여지면서, 구글플러스 가입자는 하루에 200만 명 이상, 한달 만에 5000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애플이 오늘 선보인 아이폰 4S의 운영체제에 탑재되면서, 아예 아이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겠단 계획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까지.

불과 몇 년 사이 SNS 서비스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면서, SNS를 둘러싼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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