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으로 탈북한 북한 주민 30여 명이 중국에서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로 보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더구나 이미 탈북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새터민 2명도 같이 체포됐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무르고 있던 탈북자 30여 명이 최근 중국 공안에 체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중국 각지에서 체류 중이던 탈북자들이 체포돼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미 탈북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새터민 2명도 함께 체포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1명은 탈북한 가족들을 데리러 한국에서 건너간 사람이고, 다른 1명은 탈북을 중개한 브로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미 한국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강제 북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정부 여당은 오늘(5일) 오전 당정협의를 갖고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자유의사에 따라 제 3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협조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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