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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41.5% vs 나경원 32.0%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례없이 독특한 구도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본선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결과 어떻게 나올까요? SBS가 오늘(4일) 시점의 여론을 들어봤습니다. 야권 통합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나경원 32.0%, 박원순 41.5%로 나타났습니다.

9.5%포인트 차이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대기업 기부금 문제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7일 SBS 여론조사때보다 격차가 5.5 %포인트 더 벌어졌습니다.

[이찬복/TNS코리아 정치사회 조사본부장 : 야권 단일화 선출 직후 젊은 층 중에 나경원 의원을 지지하던 층이 이탈하면서 두 후보간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계층에서는 나경원 36.6%, 박원순 42.3%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내 4개 권역별 조사에선 북동권, 북서권, 남서권에서 박원순 후보가 12%포인트에서 16%포인트까지 우세했습니다.

보수층이 많은 서초 강남 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와 강동구를 묶은 남동부 권역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9.8%포인트 앞섰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의 62.8%가 나경원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고, 안철수 교수 지지층의 69.0%가 박원순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전의 예상 이슈를 묻는 질문에는 복지를 비롯한 후보 정책 42.1%, 현정부 심판론 22.5%, 후보의 인물 경쟁력 20.1%, 박근혜 전 대표 지원유세 여부 7.1%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 조사기관 : TNS 코리아
    조사기간 : 10월3일~10월4일(전화조사 방식)
    조사대상 : 서울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
    오차한계 : 95% 신뢰수준 ±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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