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 연구소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나치게 잦은 해외출장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은 오늘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한의학연구원 직원 218명이 지난해 총 183차례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정규직원 110명의 출장 건수는 132회로 1명당 한 해 1.2회나 됐고, 비정규직도 평균 0.48회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군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가 세미나 참석 등의 이유로 네 차례나 해외 출장을 갔다오기도 했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해 연구원 측이 해외출장에 전체 예산의 2% 가량인 약 5억 원을 썼지만, 최근 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는 등 연구성과는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원은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질이 검증된 인사가 원장을 맡아야 하지만, 올해 새로 임명된 최승훈 원장 역시 청와대 사회정책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낙하산 인사라며 인사규정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한의학연, 해외출장 지나치게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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