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택 지하서 화재…시각 장애인 숨진 채 발견

<앵커>

어젯(3일)밤 서울 망우동 주택에서 불이나 반지하방에 있던 시각 장애인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문준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반지하로 들어가는 문을 열자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문 안쪽에는 빈 막걸리병과 폐품이 가득 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망우동의 한 주택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지하 현관문 안쪽에서 세입자 66살 심 모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각 장애를 갖고 있던 심 씨가 불이 나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호대교 부근에서 도로에 나와 있던 56살 김 모 씨가 지나가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차량이 고장나자 차 밖으로 나와 3차로에 서 있던 김 씨를, 주행하던 차량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쯤에는 부산 연산동에 있는 4층 건물 옥상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창고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창고 안에 있던 집기 등을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