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젖소에서 생산된 우유가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인민라디오TV는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의 한 목장에서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 수천 마리를 살처분하지 않고 계속 원유를 생산해 유제품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이 목장 인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부들은 목장 내 29개 축사에서 기르는 4천여 마리의 소가 전부 감염됐으며, 인부들에게도 전염돼 30여 명이 병원에서 브루셀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브루셀라에 감염된 가축은 유산하거나 새끼를 낳지 못하며, 사람에게도 전염돼 근육통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장 측은 인부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퍼뜨린 것이라며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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