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금융권의 부패와 탐욕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7백여명이 체포됐습니다.
'월가를 점령하라'라는 구호 아래 2주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뉴욕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도로로 몰려나와 행진을 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시위대에 인도로 통행하라고 수차례 경고한 끝에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다리'에서 약 7백명의 시위대를 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턴에서는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건물 밖에서 금융권의 정경유착과 탐욕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려 이 과정에서 24명이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번 시위를 이끈 시민단체 연합 '라이트 투 더 시티'는 기업의 탐욕에 항의하고 은행의 압류를 막으려고 행동에 나섰다면서 이번 시위 참가자가 3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미 월가·BoA서 항의시위…70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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