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 분단 시절인 1960년대 서독이 미화 200억 달러에 동독을 당시 소련으로부터 사려고 했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서독 2대 총리인 에르하르트 총리 재임 시절 장관을 지낸 한 전직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전직 장관은 에르하르트 총리가 "10년 동안 매년 20억 달러를" 소련에 주고 통일 독일을 얻는 걸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하르트 총리는 이 계획의 실행에 나서 동독 매수 제안을 니키타 흐루시초프가 이끄는 소련 정부에 전달했다는 게 최근 기밀문서에서 해제된 미국 정부 자료에서 확인됐다고 이 잡지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순진하고 비현실적인 계획"으로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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