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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자부심의 상징…군인이 존경받는 미국

<8뉴스>

<앵커>

오늘(1일)은 국군의 날입니다. 매년 오늘이면 성대한 기념식도 열리고, 아이들은 군인아저씨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는데, 미국 사회에선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항상 군인들을 항상 예우하고,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에 난데없이 군인들이 나타납니다.

이 고장 출신으로 해외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을 향해 선수와 관중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냅니다. 

[미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인들을 위해 미국 국기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미군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은 항상 대통령이 직접 수여합니다.

30분 동안 진행되는 엄숙한 의식은 미국 전역에 생방송됩니다.

아프간에서 목숨을 걸고 전우들의 시신을 되찾아온 올해 수상자는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여 미국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마이어 해병대 병장 : 전우들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영웅이라고 할 수도 없고, 훈장을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모두 지원병으로 구성되는 미국 군인은 지난 7월 말 현재 147만 명입니다.

[미국 시민 : 군인들은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군복은 그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을 조사하면 군인은  경찰관소방관,과 함께 항상 상위 10위안에 들어갑니다.

조국이 부르면 기꺼이 목숨을 던진다는 미군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믿음과 자부심은 그 정도로 두텁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고현승,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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