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한 올해 원조금 가운데 2억 달러 가량을 삭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의 이번 결정은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과 평화협상 재개를 사실상 거부하고 유엔 정회원국 가입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 의회 지도자들은 압바스 수반이 유엔 정회원 가입을 계속 추진하면 내년에 더욱 많은 원조 중단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2천8년 이후 팔레스타인에 한 해 6억 달러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도 의회와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에 반대하고는 있지만, 팔레스타인의 미래 안보 등을 위해서는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최근 "미 의회가 세계에서 가장 친 이스라엘적인 의회라는 것은 모두가 안다"면서 "그것을 굳이 증명해 보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 팔레스타인 원조 2억달러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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