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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마감…다우지수 1만 1천선 붕괴

<앵커>

밤새 뉴욕증시는 급락으로 3분기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 1만 1천선이 또 무너졌습니다. 2008년 이후 최악의 분기였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져 24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결국 1만 1천선이 무너져, 다우지수는 1만 913까지 떨어졌고 나스닥은 2.63%, S&P500은 2.5%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CNBC방송은 오늘(1일)로 마감된 3분기가 뉴욕증시에서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분기에 다우지수는 12, 나스닥은 13, S&P500은 14% 떨어졌고, 뉴욕증시는 월간 하락을 5개월째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가 세계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국의 9월 개인소득은 전달보다 0.1% 줄어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는 49.9로 석 달째 기준치인 50을 밑돌았습니다.

9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2008년 8월 이래 가장 높은 3%로 집계돼, 재정위기와 경기침체를 고려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온 유럽중앙은행의 입장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어두운 경기전망에 뉴욕 국제유가는 3.6% 급락해 배럴당 79.2달러,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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