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야권 단일화 TV토론, 박원순 54.4% 지지 선두

<앵커>

서울시장 야권후보 TV토론에서 박원순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TV토론 배점은 30%, 최종 후보는 모레(3일) 선출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단일화 경선을 사흘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토론을 지켜 본 시민 배심원에 대한 전화 조사 결과, 진보 시민단체 진영의 박원순 후보가 5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44.1%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는 1.5%에 그쳤습니다.

이번 배심원단 평가 30%, 오늘과 내일 실시되는 여론조사 30%, 모레 현장투표 40%를 합산해 야권 단일후보가 최종 결정됩니다.

앞서 토론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을 놓고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후보는 그 때 재벌 후원받으면서 고맙다, 고맙다라는 말씀하시고 다녔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선의로 많은 일을 해온 사람을 그렇게 또 가슴 아프게 공격하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선, 박원순 후보는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고, 박영선 후보는 시설의 효율적인 사용이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야권 단일화는 이벤트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나 후보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 여부는 복지 당론이 확정되는 다음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