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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해진 바람에 기온 '뚝'…강원산간 얼음·서리

<8뉴스>

<앵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내일(1일) 강원 산간에는 얼음 어는 곳도 있으니,  연휴에 산쪽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옷 두툼하게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싸늘해진 바람이 나뭇가지를 요란하게 흔듭니다.

강한 바람에 머리카락은 이리저리 춤을 추고 바람은 옷깃을 파고 듭니다.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따뜻한 음료가 이제야 제철을 만났습니다.

[소용길 :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손님들이 오셔서도 차가운 것 보다는 뜨거운 거를 많이 찾는거 같아요.]

재래시장에는 두터운 옷을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정일옥/서울 신촌동 : 날씨가 쌀쌀해서요 쌀쌀해지니까 인제 바지 계절에 맞는거 사러 나왔습니다.]

개천철까지 사흘 연휴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이 당분간 세력을 유지하면서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7도, 대관령은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보다 6, 7도 이상 내려가겠고, 강원산간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올가을 첫 추위는 개천절인 다음 주 월요일에 절정에 이르러 수요일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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