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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개선…골프카 호객행위 금지

<앵커>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청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서귀포시가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마라도 골프카 운행과 호객행위를 강력히 통제하고, 불법 건축물도 다음 달안에 강제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강석창 기자입니다.



<기자>

마라도엔 올 들어 하루 평균 관광객 1300명이 찾고 있습니다.

마라도에서 처음 보게 되는 건 식당에서 운영하는 골프카입니다.

손님을 끌기 위해 식당마다 호객행위를 하면서 선착장 주변은 늘 혼잡할 정도입니다.

현재 마라도에서 운행하는 골프카는 83대나 됩니다.

좁은 산책로에 골프카가 다니면서 안전사고도 해마다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급증하자 식당이나 상점도 새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가를 받지 않는 불법 건축물도 함께 늘어나 벌써 12동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라도를 찾았던 관광객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게 됐고, 결국 서귀포시가 강력한 대처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골프카를 30대 정도로 줄일 방침입니다.

마라도 주민들에게 다음 달 7일까지 골프카 축소 방안을 결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관광객 호객행위를 없애기 위해, 이미 자치 경찰을 마라도 선착장에 배치했습니다.

자치 경찰 2명을 아예 상주시켰습니다.

[이명도 부시장/서귀포시 : 관광객을 상대로 어떤 소득도 올려야 하지만, 어떤 관광객의 안전이랄까. 그리고 주변의 미관에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갈 계획입니다.]

불법 건축물과 노점상들도 다음달까지 자진 철거하도록 했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골프카를 줄이지 않으면, 산책로에 차단봉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도로로 고시해 법적으로 골프카 운행을 금지시킬 방침입니다.

서귀포시는 주민 반발이 있더라도 원칙대로 대처하겠다고 밝혀, 마라도 관광의 체질 개선이 예상됩니다.

(JIBS 강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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