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군과 반정부군이 수도 사나에서 정면 충돌했습니다.
아랍권 위성 보도채널 알-아라비야는 살레 대통령의 아들 아흐메드가 이끄는 최정예 공화국 수비대와 반정부 세력에 가담한 알-아흐마르 소장 휘하의 제1기갑사단이 사나에서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각종 화기를 동원한 이번 공격은 사나 북부에 주둔한 공화국 수비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이며 국영 TV 방송국 근처 주거지역을 겨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충돌은 반정부 부족이 사나 북쪽에서 정부군 전투기 1대를 격추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하디 부통령은 앞서 예멘 주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유럽연합, 걸프협력협의회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가 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지난 23일 살레 대통령 귀국 이후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의 대립이 격화돼 수도 사나와 남부 타이즈 등에서 최소 100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군-반정부군 수도 사나서 정면 충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