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영양 고추 재배 농민들 가운데 조수익 1억 원을 넘는 농가가 수백 호에 이를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고추작황이 나빠 고추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자입니다.
<기자>
고추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에 마냥 신바람이 납니다.
올해 고추값이 600g에 1만5000원을 호가해 지난해보다 배 이상 올랐기 때문입니다.
작황도 올해 자주 내린 비로 전국적으로 매우 부진했지만 영양은 예년 수준을 유지한 농가가 많았습니다.
[권명달/고추 재배농민 : 올해 고추 가격이 제가 태어난 후로 농자짓는 중, 금년 같은 해가 없다고 보거든요.]
올해 영양 지역 고추 재배는 2700여 농가에 2140여 ha, 예상 생산량은 4500여 t으로 지난해 보다 400t 이상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세를 감안할 때 올해 전체 수익은 1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보다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농가당 평균 조수익이 5000만 원에 육박하고 1억 원 넘는 농가도 수백 호로 예상됩니다.
[원종건/영양고추시험장 농학박사 : 고추를 생산해서 올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추가격으로 인해 고추 재배 농가에 웃음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청송과 봉화,의성 등 경북도내 주요 고추 생산지역도 사정이 비슷해 올해 경북 지역 고추 생산량은 26만4000t으로 전국 생산량의 33%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영봉 기자)
[대구] 영양고추 농가 효자…수익 전년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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