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28일 학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지원금 등을 횡령하는가 하면 운동부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경기지역 한 고등학교의 운동부 감독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학부모 8명에게 대학진학 등을 빌미로 협박, 1천400만원을 갈취하고 2008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각종 운영회비와 지원금 등 5천200여만원을 경마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운동부 소속 선수 B(17ㆍ여)양을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관련 학부모 10여명은 A씨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경찰은 오는 2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돈 뺏고 성추행까지?…고교 운동부 감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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