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들이 10대 중증 장애인을 취재진 앞에서 발가벗긴 채 목욕시킨 서울시장 보궐선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의 장애가 있는 사람의 알몸을 개인의 정치적 선전이나 영리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심각한 차별행위이자 가장 악질적인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나 후보가 장애아동의 부모라는 면에서 더욱 심각성을 느낀다며 장애인 인권의 역사에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며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후보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거동이 불편한 10대 중증 장애인을 발가벗긴 채 목욕을 시켜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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