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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불출마"…야권, '단일후보 선출' 합의

<8뉴스>

<앵커>

서울시장 범여권 후보로 나섰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야권은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규칙에 합의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마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이석연 변호사가 결국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여론조사 지지율과 복지문제를 둘러싼 내부 견해차이가 결정적 이유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연/변호사 : (무상급식 의견차라고 말씀하셨던데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되겠죠. ]

사실상 범여권 단일후보가 된 나경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명박, 오세훈 시장이 서울의 경쟁력을 이만큼 높였습니다. 우리 어깨를 당당히 펴도 됩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변호사는 단일화 경선 규칙에 합의했습니다. 

여론조사 30%, 토론후 배심원 평가 30%, 국민 참여형 현장투표 40%를 확정했고 현장 투표에 참여할, 3만 명 명단을 공개하자는 민주당 측 요구를 박원순 변호사 측이 받아들였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28일)은 상호공격을 자제하고 무상급식, 등록금 토론회에 잇따라 참석해 공조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예비후보 : 오늘만 3번 같은 행사 참여하게 됐는데요, 앞으로는 그냥 계속 같이 다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선거 복지 관련 부분을 저희 민주당에서는 가짜 복지라고 보고 있습니다.]

선진당에서는 지상욱 전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상욱/자유선진당 전 대변인 : 서울을 다시 하나로 만들어서, 자랑스러운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것입니다.]

지상욱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과의 보수 단일후보를 요구했지만 나경원 의원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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