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락을 거듭했던 주가가 하룻새 다시 급반등하고 환율도 하락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우리 주식시장이 거의 V자 곡선을 그리다시피 했는데, 이쯤되면 예측하기가 무의미한 상황까지 이른 것 같습니다.
<기자>
사실 유로존 악재는 별반 다를 게 없는데도 그동안 너무 많이 빠진데서 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어제(27일)는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악재가 불거질 때는 너무 많이 떨어지고 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급등하는 모습, 이렇게 변동성이 큰 장세라는 것은 또다른 불확실성이 된다는 점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5% 이상 급반등했습니다.
코스피 하루 상승폭은 2년 8개월만에 최대, 역대 4번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70전 떨어져 1,170원대로 하락해 다소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승우/대우증권 연구위원 : 유럽재정위기의 완전한 봉합이냐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이 남습니다. 시장은 당분간 정책 기대감과 재정위기의 확산 사이에서 다소 불안한 줄타기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쌀때 주식 사자'며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장관계자들 이것을 본격적인 회복추세다 보는 사람은 많지 않고요, 시장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작은 악재에 울고, 또 작은 호재에 호들갑스런 반응을 보이는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세계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국제유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름값은 왜 오르고 있는 거죠?
<기자>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7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국내 소비자들 전혀 체감을 할 수 없습니다.
환율이 올라서 도입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정유사들 주장인데, 과연 환율이 떨어질 때도 이렇게 재빠르게 반응하는지 의문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들었습니다.
[김태현/서울 당산동 : 유가가 떨어질 때는 거의 내리지 않고, 올라갈 때만 오르니까 소비자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지역 휘발유값 계속 오름세 보이며 리터당 평균 2,03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정유사들은 이달들어 국제유가는 5% 떨어졌는데 환율은 10% 올라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결국 앞으로도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 한 기름값 부담은 계속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주에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70원 가량 환율 폭등한 것이 통상 2주후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다음달 초중순에도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됐는데, 이게 중소기업들도 좀 먹고 살게 대기업들은 이런 업종 하지 말아라 이런 취지인 거죠?
<기자>
자본력이나 유통면에서 크게 앞선 대기업들이 너무 소소한 업종에까지 진출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지적에서 논의기 시작됐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앞으로 대기업은 고추장, 된장 그만 팔 것을 권고했고, 또 세탁비누나 막걸리 등도 중소기업이 주로 하면 좋겠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세탁비누는 대기업이 단계적으로 사업을 철수하도록 또 상자나 금형, 자동차 재제조부품은 신규진입을 자제하고, 순대와 장류, 막걸리, 떡은 더이상 사업을 늘리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대기업은 만들더라도 수출에 전념하고, 정부 조달시장은 중소기업에 좀 양보할 것도 권고 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대기업, 중소기업 자율적 합의과정거쳐 조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여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도 있고, 또 가장 논란이 컸던 두부, 레미콘, 내비게이션 등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앵커>
아토피 피부에 좋다면서 인터넷에서 목초액을 많이 팔던데 이게 위험할 수 있다고요?
<기자>
저도 목초액이 뭔가 찾아봤더니 피부에 좋다, 먹으면 건강에 좋다 거의 만병통치약이라면서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산성이 상당히 높아서 먹거나 바르거나 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하니 잘 들어두셔야 겠습니다.
[김희은/한의사 : 목초액의 강한 성분은 아토피 피부에 발랐을 경우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수 있으며 2차 감염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초액은 숯을 만들때 나오는 연기를 액화시켜서 만든 용액인데, 희석하지 않고 직접 사용하면 저렇게 부르트고 붉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인데 증상이 훨씬 악화됐다고 합니다.
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목초액 1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6개 제품이 강산성, 즉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초액은 치료제처럼 잘못 팔리고 있는데, 전문의들은 먹거나 마시는 것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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